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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동포청장, 한인사회 여론 수렴…LA·SF·시카고 방문

23일 재외동포청과 LA총영사관은 이기철(사진) 청장이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한인사회와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측은 이 청장이 재미동포 약 100만 명(47%)이 거주하는 주요 도시 3곳에서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등 재외동포청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애로사항 등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26일 시카고에 도착해 현지 한인회관을 방문, 한인회 관계자들과 차세대 육성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중서부 지역 동포 50여 명을 초청해 ‘재외동포청 출범 100일 로드맵’을 설명하고 한인사회 건의사항을 듣는다.   이 청장은 27일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현지 한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완공과 개관식을 축하한다. 한인회관 준공을 기념한 동포간담회도 개최한다.     28일 오전 이 청장은 현지 코리안센터(Korean Center Inc)를 방문해 한국 알리기 방안도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 이 청장은 LA로 이동해 오후 6시 용수산에서 동포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청장은 한인 경제인 20여 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지난해 해외(오렌지 카운티)에서 처음 개최한 제21차 한인비즈니스대회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현재 청이 추진하는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등 재외동포 네트워크 사업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 측은 “이 청장은 방문 기간 동포들과 만나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참여도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동포청장 한인사회 이기철 동포청장 시카고 방문 재외동포청과 la총영사관

2024-02-23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서 가장 아름다운 곳

유명 건축물이 많기로 유명한 시카고에서는 대충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오는 곳이 즐비하다.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호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뮤지엄 캠퍼스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낮이나 밤이나 카메라 앵글을 맞추기만 하면 멋진 사진 한 장은 쉽게 건질 수 있는 곳이다.     보통 겨울철에는 매서운 바람으로 을씨년스러운 모습들이 나타나곤 하지만 그건 또 그대로 매력이 있다. 한여름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잔잔하게 일어나는 호수의 파도를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진정되는 느낌이다. 이 모든 것이 자연이 주는 이로움일 것이다. 아울러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인상도 받을 수 있다.   다운타운 고층 건물 역시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윈디시티의 모습이 장관이다. 시어스타워의 스카이데크가 그렇고 존 행콕 타워의 전망대 360 시카고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미리 계획을 하고 멋진 곳에서 사진을 찍어야지 하고 마음 먹지 않아도 시카고 곳곳에는 멋진 장면들이 눈 앞에 직접 펼쳐지는 순간들이 나타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레익쇼어 드라이브를 타고 다운타운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다 보면 볼 수 있는 드레이크 호텔, 존 행콕 센터가 한 눈에 보이는 장소가 그렇다. 또 같은 도로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볼 수 있는 시카고 강 위를 지나는 다리와 리버워크가 떠오른다. 그랜트파크의 버킹햄 분수대를 지나 필드 뮤지엄이 정면으로 보이는 곳 역시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멋진 장소다. 더불어 걸으면서 봐야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뒷골목과 도로 위의 퍼블릭 아트 작품들, 주민들의 휴식 장소로 적합한 공원과 트레일 등은 다른 도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보석들이다.     시카고의 PBS 방송국인 채널 11에서 ‘시카고의 멋진 장소’라는 프로그램을 최근 방송했다. 말 그대로 시카고 곳곳에 숨겨진 멋진 장소를 골라 소개하고 있다. 미학적으로 멋진 건물이나 장소뿐만 아니라 관계자들로부터 직접 듣는 숨겨진 일화는 시카고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볼 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시카고 컬추럴 센터가 대표적이었다. 다운타운 미시간길과 랜돌프길에 위치한 컬추럴 센터는 1897년 세워진 오래된 건축물이다. 이전까지는 시카고 공립 도서관으로 사용됐었다. 하지만 또 다른 공립도서관이자 더 큰 규모의 해롤드 워싱턴 도서관이 세워지면서 이 건물은 철거 위기에 놓인다. 철거 위기에 놓인 이 건물을 현재까지 남을 수 있도록 힘쓴 사람은 엘리노 데일리였다. 엘리노 데일리는 리차드 J 데일리 전 시장의 부인이자 리차드 M 데일리 전 시장의 어머니다. 엘리노 데일리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조용히 컬추럴 센터가 철거되지 않도록 힘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1991년 공립 도서관은 컬추럴 센터로 바뀔 수 있었다. 컬추럴 센터 안에는 오래된 역사만큼 훌륭한 장소들이 많다. 티파니사가 만든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테인드 글래스 돔이 대표적이다. 돔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수많은 보석들이 반짝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돔 아래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곤 한다. 많은 한인들도 이 곳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곤 했다.     노예제 폐지를 위해 싸운 미 육군의 모습을 재연한 메모리얼 홀과 로툰다 역시 눈길을 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곳에서 한국 대통령의 시카고 방문을 축하하기 위한 만찬이 열렸던 것이 기억난다. 또 추석이 되면 데일리 시장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리셉션을 열고 참석했던 곳으로도 연결된다.       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벽화도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다. 레익 쇼어 드라이브 아래에 있는 터널과 시 남부 26가 리틀 빌리지에는 아메리칸 원주민들과 라틴계 이민자들이 그린 수준급의 벽화가 숨겨져 있다. 이들 벽화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보이지 않는 원주민들의 삶과 역사, 이민자들의 애환 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시카고의 아름다운 장소로 꼽혔다. 이밖에도 시카고 보케이셔널 고등학교의 프레리 스타일 건물과 잭슨 파크에서 새를 관찰할 수 있는 장소 등이 아름다운 곳으로 꼽혔다.   생소한 곳도 여럿 있었다. 와바쉬 YMCA가 그랬고 글레스너 하우스, 샘 앤 루스 밴 시클 포드 하우스, 글라스너 스튜디어 등은 처음 접해보는 곳들이었다. 프로그램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멋진 장소로는 워싱턴 파크와 가필드 파크, 훔볼트 파크, 링컨 파크 동물원의 캘드웰 릴리 풀, 밀레니엄 파크 등이 있다. 이 멋진 장소가 가능했던 이유는 시카고의 기본적인 설계를 담당했던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와 캘버트 복스, 젠스 젠슨, 알프레드 캘드웰 등의 건축가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이런 멋진 곳을 매일 보고 사는 시카고 주민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 근무지와 거주지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일상을 살다 보면 건물이나 장소에 개의치 않게 되곤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장소들이 곁에 있는 것만 하더라도 일종의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힘들다. 미시간호수를 끼고 있으면서 고층건물과 프레리 양식의 주택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어떤지를 한번 둘러보게 만든다. 동시에 자연이 제공하고 있는 안락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시카고 시카고 공립 시카고 방문 시카고 곳곳

2023-12-13

[로컬 단신 브리핑]민주당 전국위, 2024 DNC 앞두고 시카고 방문 외

#. 민주당 전국위, 2024 DNC 앞두고 시카고 방문    미 전국 민주당 위원회가 내년 시카고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 DNC)를 앞두고 시카고를 방문했다.     20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민주당 방문단은 지난 12일 시카고를 찾아, DNC가 열리게 될 주 행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를 찾았다.     유나이티드 센터는 지난 1996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DNC가 열린 바 있다.     민주당 방문단은 “시카고는 굉장히 활기찬 도시”라며 “불스가 뛰는 곳이고, 수많은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었던 곳이며 또 다른 챔피언(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게 될 장소”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년 DNC 프로그램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 DNC는 내년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서 열린다.  @KR    #. 동물보호단체 “졸리엣 로데오 쇼 동물 학대” 고발    졸리엣 로데오 행사가 동물 보호 단체에 의해 동물 학대 혐의로 고발됐다.     최근 한 동물보호단체는 윌 카운티 졸리엣에서 열린 로데오 쇼가 동물 학대라고 주장하며 주최측을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노동절 공연 중 사람들이 동물에 채찍질을 하고 다리를 걸어 쓰러뜨린 행위는 명백한 동물 학대”라며 “동물을 학대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행위는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졸리엣 뿐만 아니라 전미 곳곳에서 진행 중인 로데오 쇼는 멕시코 전통 공연으로 많은 이들이 즐기는 문화다. 졸리엣 로데오 쇼는 매년 수천명이 방문해 술과 음식을 즐기며 뮤지컬과 로데오 쇼를 관람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기수 협회(Horseman’s Association Club)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멕시코 전통 공연인 로데오 쇼를 동물학대를 이유로 막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민주당 전국위 민주당 방문단 민주당 전국위 시카고 방문

2023-09-13

[로컬 단신 브리핑]K-팝 그룹 시카고 기록적 방문외

#. K-팝 그룹 시카고 기록적 방문… 에스파, 8월 공연    K-팝 그룹들의 시카고 방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이번 여름 처음 시카고 공연을 갖는다.     SM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걸그룹 에스파는 오는 8월 30일 시카고 서버브 로즈몬트 극장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데뷔 최초 월드투어 'SYNK: Hyper Line'의 일환으로 오는 8월 1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해 미국 내 도시 8곳, 멕시코, 브라질,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총 14곳에서 공연한다.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등 4명의 멤버로 이뤄진 에스파는 이번 월드투어서 최근 발표한 3번째 앨범의 Welcome to My World와 Spicy를 비롯 대표곡 Next Level, Savage, Illusion, Girls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파 공연 티켓 판매는 온라인을 통해 24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 일하던 도중 자녀 5명 차에 방치한 남성 체포돼    일하는 동안 자녀들을 차에 방치한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2일 오후 12시20분경 시카고 북서 서버브 데스 플레인스의 9100 링컨 드라이브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있던 밴 차량 안에 어린이 5명(7세, 6세, 4세, 3세, 18개월)이 보호자 없이 타고 있는 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당시 어린이들은 괴로운 상태는 아니었지만 차량 내부는 더운 편이었다.     경찰은 아파트 건물 청소부로 일하는 아버지가 자녀들을 차량 안에 둔 채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아동가족서비스국(DCFS)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 남성은 내달 22일 아동학대 혐의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그룹 시카고 방문 그룹 시카고 시카고 공연

2023-05-23

[로컬 단신 브리핑] 2023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 20일부터 외

#. 2023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 20일부터   시카고 유명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Chicago Restaurant Week)가 오는 20일 시작된다.   시카고 관광청 'Choose Chicago'는 최근 제16회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는 330여 곳의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는 20일부터 2월5일까지 약 2주동안 진행되며 각 레스토랑에서 엄선된 멀티 코스 메뉴를 브런치 또는 점심 25달러, 저녁 42달러 또는 5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시카고 레스토랑 위크에는 Avec, Bar Esme, Boka, Michael Jordan's Steakhouse, Moody Tongue, NoMI, RPM, Tao 등의 인기 레스토랑과 51곳의 신규 업체도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미리 티켓을 예매해야 하는데 팁, 음료 등은 가격에 포함되지 않는다.    #.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시카고 방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58)이 4일 시카고를 방문한다.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계획과 인프라 법안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전하기 위해 일리노이 주를 찾는다고 3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인프라를 재건하고, 4년제 대학 졸업장이 필요 없는 보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외된 커뮤니티를 되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자세한 시카고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시카고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4일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과 함께 켄터키 주를 방문하고, 낸시 펠로시(민주) 연방 하원의장은 오는 5일 샌프란시스코에 백악관 인프라 코디네이터 미치 랜드리우와 동행하는 등 행정부와 의회 지도부의 2023년 새해 첫 일정이 공개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레스토랑 시카고 시카고 레스토랑 시카고 방문 인기 레스토랑

2023-01-03

[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오바마센터 공사장서 올가미 발견돼 외

#. 질 바이든, 시카고-롤링 메도우스 방문     '퍼스트 레이디'(First Lady) 질 바이든 여사가 '전국 견습 주간'(National Apprenticeship Week)을 맞아 시카고 지역을 방문했다.     바이든 여사는 지난 14일 지나 라이몬도 상무장관, 마티 월시 노동장관, 미겔 카르도나 교육 장관 등과 함께 시카고를 찾았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바이든 여사의 시카고 방문은 ‘견습 및 직업 연계 학습을 통해 경제를 강화하고 고임금 일자리로 가는 경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든 여사는 첫번째 행선지로 시카고 북서 서버브 214학군의 롤링 메도우스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의 '커리어 패스웨이 프로그램'(Career Pathways Program)에 참여했고, 이후 시카고 다운타운 '에이온'(Aon)을 찾아 견습생 프로그램 이벤트에 참석했다.    #. 시카고 오바마센터 공사장서 올가미 발견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 건축 공사가 갑자기 중단됐다.     시카고 남부 잭슨파크에 들어서는 오바마 센터 공사를 맡은 5개 이상의 흑인 소유 건설사 컨소시엄 '레이크사이드 얼라이언스'(Lakeside Alliance)는 지난 10일 오전 센터 건설 현장에서 올가미가 발견돼 공사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올가미는 1900년대 초반 백인우월주의 집단이 흑인을 처형할 때 사용했던 도구로 인종차별의 상징 중 하나다.     건설업체 측은 "우리는 어떤 형태의 차별이나 증오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모든 직원 및 노동자들과 트레이닝을 진행하기까지 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위해 10만 달러의 보상금을 내건 상태다.     공공예산 유용, 환경 파괴를 둘러싼 시민단체와의 소송 등 우여곡절 끝에 예정보다 4년 이상 늦은 작년 8월 착공한 오바마센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약 8억3천만 달러의 건설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센터에는 광장, 박물관, 도서관, 놀이터,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산은 대부분 기부금으로 충당되며 인근 도로 증, 개축 비용 1억7400만 달러는 일리노이 주가 부담한다. 시카고 시는  잭슨파크 내 8만㎡의 땅을 오바마센터측에 99년간 단 10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장기 임대했다.      #. 짐 더킨, 하원 소수당 원내대표서 물러날 예정     일리노이 주 하원 소수당 원내대표 짐 더킨(61, 공화) 의원이 원내 대표 재선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 8일 실시된 중간선거서 일리노이 주 공화당이 대부분의 주요 선거서 모두 패배한 후 더킨은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더 낮은 세금과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1년동안 열심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이번 선거 결과에 만족하진 못 하지만 받아들여야 하고, 이런 가운데서도 의회에 입성한 공화당 의원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공화당 원내대표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큰 영광이었지만, 이제 일리노이 주 공화당은 새로운 인물들과 리더를 수혈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공화당 원내대표 재선에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실망한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희망을 놓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며 "내일은 또 새로운 하루"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처음 일리노이 주 하원에 입성한 더킨은 2013년 공화당 원내대표로 선임됐다. 현재 웨스턴 스프링스에 거주하면서 82지구 주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7, 민주)는 더킨의 결정에 대해 "더킨이 더 이상 원내대표로 나서지 않는 것은 공화당에 매우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 고교 아이스하키팀 탄 스쿨버스, 트럭과 충돌       고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탄 스쿨버스가 음주운전(DUI) 세미트럭에 부딪혀 16명이 부상했다.     지난 12일 오후 8시경 인디애나 북서부 컬버 지역에서 대회를 마친 후 학교로 돌아가던 주니어바시티(JV)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이 탄 세인트 이그네이셔스 고교 스쿨버스와 세미트럭이 충돌했다.     이날 사고는 정지 신호를 위반한 세미 트럭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경찰은 차선을 넘나들며 속도 위반과 함께 위험한 운전을 하고 있는 트럭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도착 했을 때 이미 사고가 발생한 후였다. 당시 스쿨 버스에는 학생과 교사 등 모두 26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16명이 다쳤으며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세미트럭 운전자는 경찰의 음주운전(DUI) 테스트를 받았으며 현재 구금된 상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오바마 시카고 시카고 센터 시카고 방문 시카고 지역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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